기나긴 여름도 이제 중반부에 이르렀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통해 원기회복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여름철 보양식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 무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삼계탕을 집에서도 간단히 만드는 방법에 대해 오늘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 닭 1마리
- 인삼 1뿌리
- 대추 10개
- 마늘 10쪽
- 찹쌀 1/2컵
- 대파 1대
- 생강 1토막
1. 재료 준비 : 닭의 경우엔 영계를 사용하시면 더욱 야들야들하고 맛있는 삼계탕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엔 삼계탕 한방키트 같은 제품들도 시중에 많이 팔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재료를 따로 준비하기 귀찮으신 분들은 그런 걸로 준비하셔도 좋겠습니다. 삼계탕에 있어서 원기회복 영향의 핵심인 마늘은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더 많이 넣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찹쌀은 미리 요리 전 1~2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2. 재료 손질 : 닭은 구매하실 때 손질해 달라고 하시거나 손질되어 있는 닭을 구매하셔도 편리합니다. 만약 손질을 해야 할 경우, 닭의 꼬리 부분과 날개 끝 부분 등 기름기가 많은 부위만 가위로 툭툭 잘라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재료들은 흙과 먼지를 털거나 씻어서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찹쌀과 대추, 마늘 조금은 닭의 배 안에 넣어둡니다.
3. 삶기 :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미리 센 불에 닭을 10분 정도 삶아주시면 좋은데요. 어차피 닭도 손질했으니 귀찮으시다면 그냥 한 번에 넣고 끓이셔도 상관없습니다. 일단 닭을 큰 냄비에 넣고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어줍니다. 닭이 잠길 만큼 물을 충분히 넣어주시고 물이 끓을 수 있도록 센 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30~40불 정도 뚜껑을 닫고 끓여주세요. 증기압이 날아가지 않도록 중간에 뚜껑을 여는 것에 주의해 주시고요. 마지막으로 약불에서 10분 정도만 더 끓이시면 완성!
4. 양념 준비 : 보통 소금과 후추를 섞어 삼계탕과 먹곤 하지만, 취향에 따라 다양한 소스를 곁들이시면 더욱 좋습니다. 우려낸 닭육수를 베이스로 간장2 설탕1 식초1의 비율을 더하신다면 더 상큼하고 풍미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름철 몸보신을 책임져줄 보양식 삼계탕을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레시피를 작성해 보았는데요. 여러분들도 재료만 사면 별도의 조리 과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성공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럼 집에서 맛있는 삼계탕 드시고 남은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