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민속음식이라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닌데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는 간편식으로, 빠르게 쉽게 먹을 수 있고 여러 가지 맛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라면하면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바로 건강 문제인데요. 라면을 자주 먹으면 몸에 안 좋다는 이슈로 라면이 개발된 이래 몇 십 년 동안 여전히 논란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라면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면의 영양소?
라면은 아시다시피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뉘어집니다. 바로 면과 국물인데요. 면은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튀겼다는 점에 있어 건강에 안 좋다는 인식이 있고, 국물의 경우 나트륨이 과하게 들어있고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자극적인 맛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프 하나만 넣어도 맛을 풍족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조미료가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라면의 단가를 고려하면 다른 음식들에 비해 크게 영양소가 적다고 할 수는 없는 편입니다.
라면과 인공조미료 MSG
라면에는 예로부터 우리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가 이루어져 왔는데요.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인공조미료 MSG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때문에 라면이 몸에 안좋다, 라면은 인스턴트 불량식품이다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사실 최근 출시되는 라면들의 경우, 웰빙을 중요시하는 현대사회에 맞추어 MSG를 줄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기존의 라면들 역시 기존 스프의 구성을 바꾸어 최대한 건강에 해롭지 않은 쪽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똑같은 브랜드 라면이라도 예전 맛이 안나는 게 그 이유인 것이죠.
라면을 매일 먹으면 건강을 해친다?
라면에는 높은 나트륨이 함량되어 있습니다. 라면봉지 겉표면에 보시면 일일권장섭취량이 나오는데 거기에 보면 나트륨이 무려 50%를 육박한다는 점이 뭔가 무섭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한데요. 일반적으로 국물라면의 경우에는 제조되는 국물까지 모두 포함을 한 수치이기 때문에 국물까지 전부 마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우리 생각보다는 괜찮은 편입니다. 또한 라면과 함께 곁들여 먹는 김치라던지, 라면에 넣어 먹는 여러 야채와 같은 토핑들로 영양 밸런스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라면을 매일 먹는 것 자체만으로 건강을 해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라면괴담과 건강에 대한 현실적인 위험도
아무래도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영양실조를 초래하며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라면을 하나 먹는다고 해서 그 정도 위험군까지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이 드는데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라면의 한 봉지 나트륨 함량이 일일권장량의 50%라면, 다른 음식을 하나도 안 먹었을 때 하루에 두 봉지를 먹어도 100%니 괜찮다는 뜻이겠죠?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라면 레시피
건강에 관련해서 민감하신 분들이나 이런 부분들이 불안하신 분들께서는 레시피를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포함된 스프를 전부 사용하지 않는다거나, 신선한 야채 및 단백질을 충족시켜 주는 제품을 함께 섭취해 보세요. 전체적인 영양가를 높임으로 밸런스를 잡을 수 있고 건강에 대한 불안요소가 줄어들 것입니다. 라면봉지에도 쓰여있듯 계란과 파만 더해도 훌륭한 한 끼가 될 수 있는 부분이죠. 될 수 있으면 국물라면을 먹고, 국물라면을 먹을 때에도 국물은 전부 마시지 않는 것 역시 건강하게 라면을 먹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최근엔 라면을 이용한 여러 요리 레시피도 많아지고 있어 실험적으로 즐겨보셔도 좋은데요. 기존 라면 스프의 양을 줄이고 직접 만든 육수를 넣고 끓인다거나, 라면과 궁합이 좋은 해조류나 파, 콩나물, 부추와 같은 채소를 토핑으로 넣어먹는 것도 맛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라면은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우리에게 친숙한 만큼, 이러한 부분들을 인지하고 계신다면 더 즐겁고 맛있는 라면 라이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