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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도다리, 봄의 제철음식 도다리회와 도다리쑥국

by 인절미님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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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계절이 찾아오면 우리의 식탁도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고열량의 묵직한 음식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가볍고 산뜻한 봄 음식이 새롭게 자리를 꿰차고 들어오는데요. 그중에서도 도다리는 봄의 대표적인 영양 가득한 제철 음식으로, 봄도다리만의 매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봄에 가장 맛이 있는 도다리

 


봄은 도다리의 제철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2월 말부터 시작해서 한창 푸른 새싹이 올라오는 5월까지의 사이가 가장 도다리가 맛있는 시기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때의 도다리는 산란을 앞두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씹는 식감이 좋고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괜히 봄도다리, 봄도다리 하는 것이 아니란 것이죠. 그 맛과 영양소가 절정에 다다르니까요.

 

도다리의 영양가

도다리는 생선 중에서도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D 등이 풍부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각종 혈관질환 예방과 관절 건강에 좋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죠. 또한 도다리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간 기능 보호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어,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 봄철 식탁에 결코 빠지지 않는 팔방미인인 것이죠.

 

봄이 오면 생각나는 봄도다리

 

도다리회와 도다리쑥국

그렇다면 봄도다리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즐겨 찾는 것은 아무래도 도다리회입니다. 살이 차오른 상태기 때문에 쫄길한 식감이 풍부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회가 가진 특유의 비릿함이 다른 회보다도 적은 편이기 때문에 회를 자주 접하지 않으신 분들 회 입문하시기에도 좋은 편입니다. 만약 회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역시나 봄나물의 대명사인 쑥과 함께 끓여내는 도다리쑥국은 어떠신가요? 봄도다리쑥국은 봄철 보약이라고 불릴 만큼 고영양가를 자랑하는 음식인데요. 도다리가 가진 효능과 쑥이 가지고 있는 효능이 더해져 엄청난 시너지를 자랑하는 음식입니다. 맛은 기본이겠죠?

 

봄도다리와 봄나물

위에서 말씀드렸듯 도다리와 쑥국의 궁합은 정말 좋은데요. 이외에도 도다리는 봄철 나물과 조합이 좋은 편입니다. 미나리와 냉이, 달래 등 봄에 나오는 신선한 봄나물과 함께 하면 그 풍미를 살리고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식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봄을 담아낸 식탁이죠.

 

봄이 왔다는 사실을 역으로 알려주는 도다리는 그 특유의 맛과 높은 영양가로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생선입니다. 싱그러운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도다리로 우리 입맛을 높이고 건강까지 함께 챙겨보시기 바랍니다.